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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나눔

책도서(6) - 트위터 공동창업자 비즈스톤 나는 어떻게 일하는가 -

- 트위터 공동창업자 비즈스톤 나는 어떻게 일하는가 - 2015.05.10(일)

이 책을 통해 비즈스톤의 창조적인 사고가 어떻게 형성되어졌는지 단편적으로 볼 수 있었다. 비즈스톤은 스스로가 흥미를 느끼지 않다면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유형의 사람이라고 한다. 정말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하는지를 묻고 있다. 만일 그렇다면 과감하게 시도를 한다.

↓↓ 아래는 비즈스톤의 위험을 볼 수 있는 글이다.

<카타카Gattaca>는 암울한 미래를 그린 공상과학 영화로, 유전적으로 이상적인 인간을 번식시킬 수 있는 사람이 생명 복제 기술을 사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빈센트와 안톤은 형제지만, 안톤은 모든 면에서 빈센트보다 우수하다. 빈센트가 수영시합에서 안톤에게 도전하는 부분이 특히 중요하다. 그들이 어렸을 때 하던 '담력 겨루기'의 변형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아주 먼바다까지 헤엄을 쳐서 나간다. 먼저 포기하고 해안으로 돌아오는 사람이 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 시합에서 빈센트가 승리를 거둔다. 안톤은 빈센트에게 승리의 비결을 묻는다. 자신이 훨씬 강하고 유전적으로도 우월하기 때문이다. 

 빈센트는 젖 먹던 힘까지 냈다고 이야기한다. 해안으로 돌아올 힘조차 남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안톤에게 이것은 획기적인 깨달음이었다. 훨씬 강했지만 대신 그는 조심스럽고 신중했다. 모든 것을 바치지 않고 돌아올 힘을 남겨두었다. 반면 빈센트는 이기기 위해 죽음의 위험까지 기꺼이 감수했다.

우리가 배워야 할 훌륭한 교훈이 빈센트의 결정에 담겨 있다. 화끈하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화끈하게 실패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곧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꺼이 죽어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비유적인 표현이다.

 지구를 뒤흔들고 삶을 뒤바꾸는 엄청나고 장렬한 실패를 껴안을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성공을 거두나면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이 있고도 남는 일이다. 설령 실패한다 해도 당신은 대단한 이야깃거리를 갖게 되며, 다시 그 일을 하게 될 때 매우 중요하고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것은 대체로 새로운 일의 시작에 좋은 가르침이 되며, 당신이 진실로 원하는 일을 하려 할 때도 교훈이 된다. 그러니 정말 크게 성공하고 싶다면 엄청난 실패에 대한 위험부담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 

116~117 페이지 

트위터의 탄생은 간단한 상태 업데이트를 SMS으로 교환하는 방법을 개발하는데에서 나왔으며 휴대전화로 보낸 문자 메시지가 트위터 홈페이지와 상호작용하는데 성공하기까지 2주라는 기간이었다. 이 때, 비즈스톤과의 멋진 팀 구성원으로는 백엔드 개발자 잭 도시와 든든한 동료이자 기업인인 에반 윌리엄스가 있었다. 이 3명의 창의적인 마인드가 트위터 탄생을 불러일으키게 된것이다. 여기서 에반과 비즈스톤은 대학 중퇴의 학벌을 가지고 있지만, 이 두사람의 상식의 틀을 깨는 대화를 책 속에서 엿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거리낌없이 내 뱉고 들어주며 생각하고 이러면서 서로 흥분하거나 솔직히 아니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지만 서로 상처 받지도 않는 사이는 최고의 찰떡궁합이 아닐 수 없더라.

↓↓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짜내는 공동 창업자 3인

창의성은 재생가능한 자원이다. 날이면 날마다 스스로에게 도전하라. 당신이 만족하도록, 또 당신이 원하는 만큼 자주 창의성을 발휘하라. 그렇다고 해서 창의성이 바닥날 일은 절대로 없을 테니까 말이다. 경험과 호기심은 예상하지 못했던 엉뚱한 관계를 만들어준다. 우리를 최고의 작품으로 인도하는 것은 일직선상의 계단이 아니라 울퉁불퉁 들쭉날쭉한 계단일 때가 많다.

45 페이지

↓↓  구글은 기술이 우선이다. 하지만 트위터는 사람이 우선이다. 창의적인 마인드를 깨우쳐 주려는 대목.

트위터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새로운 직원들에게 우리의 기업문화를 주입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이 일할 때 의색해야 할 사항들의 목록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나는 결론를 지었다.

우리의 의식 뒤에 숨어 있는 것을 면밀히 살펴보면, 지식이나 지혜가 아니라 두려움이 감지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때문에 보잘것없이 보일까 봐 두려워한다. 또 무언가를 변화시킬 경우 제시간에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봐 두려워 한다. 길을 가로막은 누군가가 우리 차에 부딪칠까봐 두려워하기도 한다. 이익을 극대화하지 않으면 회사가 망할까봐 두려워한다. 물론 이러한 두려움 가운데에는 타당한 것도 있다. 누가 교통사고에 휘말리고 싶겠는가?

하지만 지식이 결여된 두려움은 불합리한 행동을 초래할 뿐이다. 천둥을 신의 노여움으로 받아들인 옛날 사람들의 보편적 믿음에 대해 생각해 보라. 이러한 의식은 사람들을 멀리 도망치게 만들었다. 그들은 아마도 벼락 맞는 일은 피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전기가 어떻게 흐르는지 발견할 수 있었을까? 물론 그렇지 않다. 

209 페이지

어쩌면 지긋지긋해하는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기는 싫지만 돈 때문에 그 일을 하는데, 그나마 벌이마저 시원찮다. 이때 다른 시각으로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삶에서 근사한 것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실마리를 따라가라. 자진해서 그 일을 해야 한다. 설령 최악의 상황이 닥치더라도 희망은 있는 법이다. 스스로에게 도전하라. 자기만의 기준을 세워라. 성공의 기준을 재정의하라.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라. 자신의 상황을 재평가하라. 

우리는 모두 함께 행진하고 있다. 다같이 어떤 중요한 것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히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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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트위터 직원들을 위한 지침이 있다.

1.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늘 알고 있지 않다.

2. 이 안보다 저 바깥에 똑똑한 사람이 더 많다.

3.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인 일을 한다면 우리는 성공할 것이다.

4. 가치 있는 거래란 양쪽 모두에 이익이 되어야 한다.

5. 동료들은 현명하며 선의를 지니고 있다.

6.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즐거운 경험을 한다.


↓↓ 책을 읽으며 재미있어서 생각나는 부분&이야기들

→ 친구들과 처음 창업한 장가Xanga( : 블로그 운영과 관련된 커뮤니티), 창업 실패

→ 저를 소개하겠습니다. 명함 이름 뒤에 붙은 'Genius'(천재)

→ 똥차를 넘겨주고 새 차를 얻는 이야기. 물론 큰 할부가 따라왔지만.

→ 현재 아내를 만나게 된 이야기. 

→ 대학 졸업장 없이 구글 입사, 2년도 안되어 구글 퇴사, 구글 주식 팔아 빚 해결

→ 구글 퇴사 후, 오데오 창업, 실패

→ 오비어스에서의 트위터 개발작업에서의 휴식기간 2주. 트위터 탄생

→ 트위터는 문제 투성이였다. 

→ 트위터 에러 페이지 또한 사용자와의 소통의 장이다.  새들이 힘겹게 고래를 들어올리려고 하는 모습을 담겨져 있다. 

  일명 실패고래!!!

→ 공동 창업자 잭 도시, 트위터에서 물러나다.(해고)  

→ 공동 창업자 에반, CEO자리에서 물러나다.(해고)

→ 공동 창업자 비즈 스톤, 트위터에서 물러나다.(퇴사)

이 대목이 정말 의아하고 깜짝 놀랄 부분인데요. 잭 도시는 개발자 출신으로 회사 경영 경험이 전무했죠. 그래서 이사회는 에반을CEO 자리에 앉힙니다. 그런데 에반마저 해고 당하는데 이것이 트위터는 정치적으로 완벽한 중립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의 의견대립이 있었죠.  비즈스톤 역시 경영진 사이에서의 공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에 제 발로 퇴사하게 되죠.

결말은 그닥 좋지 못합니다. 비즈 스톤이 새로 창업한 소셜 지식인 서비스 '젤리'를 출시하였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사용자가 많이 없다네요.